삼성금융, 스타트업 11곳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대상자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9.12.05 08:28
수정 : 2019.12.05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로드바이저로 변액보험 사후관리서비스를 개발한 파운트 등 11개 스타트업이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와 삼성벤처투자는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24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1개사가 선발됐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은 삼성금융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생명이 선정한 스타트업은 △위힐드(스마트폰 기반의 동작인식 기술 활용한 홈트레이닝 앱) △세븐포인트원(인지능력 평가 솔루션을 통해 치매 조기진단) △파운트(로보어드바이저 기반 변액보험 사후관리서비스) 등 3개사이며, 삼성화재는 △로민(딥러닝기반 문서인식 솔루션 및 보험금 청구서류 전자문서화 기술), △에이젠글로벌(클레임 난이도를 계산/배당하고 모럴 혐의점까지 인지하는 서비스) 등 2개사이다. 또한 삼성카드는 △로직스퀘어(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보고플레이(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 △왓섭(구독서비스 통합 관리 플랫폼) 등 3개사를, 삼성증권은 △베라노스(개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 △티클(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 △딥서치(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법인고객 발굴을 지원하는 솔루션) 등 3개사를 각각 선발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앞으로 3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팀을 이뤄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업모델 및 솔루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가 이루어진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금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에 삼성금융사 임직원의 경험을 더해 다양한 사업모델 및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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