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 / 엄마의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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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 / 백길석 지음 / 가넷북스 펴냄 / 1만4000원

중년을 위한 자기 계발서다. 저자는 은퇴 이후 온전히 자신에게 쏟으며 행복한 여생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며 버킷리스트를 차근히 이뤄나가기 시작한다.

중년의 버킷리스트라면 왠지 어른다운 태도를 갖춰야 할 것 같지만 책은 이런 예상을 벗어난다.

저자는 노화하는 몸을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이되 기죽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간다. 그는 '노노족'(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젊은 50∼60대를 지칭)으로 변신한다. 운동화를 신고, 향수를 뿌리거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만들고 영어 공부도 한다.

책에는 새로운 삶을 맞이하기 위한 마음가짐부터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만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엄마의 20년 / 오소희 지음 / 수오서재 펴냄 /1만4800원

'아이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장르를 개척한 여행자로 알려진 저자가 대한민국 엄마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냈다.

저자는 아이를 돌보느라 자신을 잊고 있던 엄마들에게 절절한 당부의 말을 전하며 엄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 15가지를 제안한다.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인생을 잘 가꾸는 법, 그 가꿔진 인생 안에서 양육자로서 역할을 잘 해내는 법까지 엄마의 성장과 아이의 주도성을 함께 보장하며 사는 법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