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 당기고 이유 없는 두통.. 혹시? (건강)
파이낸셜뉴스
2019.12.06 13:28
수정 : 2019.12.06 13:50기사원문
두통이나 팔 저림 등 신경 관련 증상 나타날 수도
[파이낸셜뉴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목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며,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나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노화 혹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클수록 경추에 무리가 많이 가기에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사용시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으로는 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것 외에 신경을 누르면서 팔이나 손 저림 현상, 두통까지 나타날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임상윤 원장은 "목디스크의 경우 신경과 근육 문제로 직접적인 경추 통증 뿐 아니라 두통이나 팔 저림, 눈이 충혈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목디스크가 원인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환자에 따라 가슴이나 옆구리 통증, 어지러움,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하면 손의 감각이 무뎌져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겪기도 한다.
임 원장은 “환자에 따라 증상 및 통증이 다양하게 나타나기에 목의 통증이 있거나 이유 없이 두통이나 저림 증세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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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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