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해양레저관광 메카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2019.12.17 03:08
수정 : 2019.12.17 03:08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0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서해안시대 해양레저 중심으로 떠올랐다.
해양수산부는 9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서면평가, 12월 현장평가를 진행한 공모 결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대상지로 시흥시와 보성군을 각각 선정했다.
주요시설로는 해상계류시설, 드라이스텍, 복합 클럽하우스가 있다.
해상계류시설-드라이스텍(실내보관시설)은 거북섬 인근 해역에 소형보트 등을 동시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레저 전문교육 공간을 포함해 F&B, 카페, 전망대 등을 지상3층, 지하1층 복합 클럽하우스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북섬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2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흥시는 이에 따라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를 비롯해 △관상어 생산-유통-전시-판매단지인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 시민이 체류하면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체험하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화방조제가 있는 시화호 내 해역을 이용할 수 있어 해양레저를 배우고 즐기고 싶은 전국 청소년과 해양레저 입문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공간에서 소형보트 등을 활용한 현장학습 기회 제공과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해양레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보트 수리-정비 등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해양레저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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