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글로벌 진출 선포...싱가포르 시작으로 100개 클리닉 오픈할 것
파이낸셜뉴스
2019.12.17 16:03
수정 : 2019.12.17 16: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65mc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세안에 100여개 클리닉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흡입 의료기관 365mc는 17일 서울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365mc 글로벌 진출 선포식 기념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법인은 싱가포르 비만클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 내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중동 국가 등 전세계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JYSK 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메디칼그룹으로 피부의학 및 미용에 중점을 둔 IDS클리닉, IDS에스테틱, IDS스킨케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리메드제약사의 최대 주주기도 하다.
JYSK 그룹 제니퍼 여탄 CEO는 "365mc가 비만 하나만 집중했기 때문에 지방흡입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었다"며 "단일 분야에 쌓아온 전문성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을 때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원장은 "혁신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평가받는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인 MAIL은 365mc가 그동안 축적해온 방대한 비만 치료 빅데이터와 최상의 실력을 가진 의료진들의 연구결과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365mc의 비만 의학기술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추진위원회 및 외부 전문가 자문단도 함께 발족했다. 법률 및 현지사업환경분야 자문위원은 싱가폴 법대 교수를 역임하고 국제투자 및 분쟁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앤장의 앤드류 화이트 변호사가 참여한다. 의학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인 최형진 교수,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허창훈 교수, 인지행동치료 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전략분야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해외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 분야는 상해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이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365mc 글로벌 진출 추진 위원회 조민영 위원장은 "전 세계 최고의 비만 치료 특화 의료 브랜드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발표했다.
행사 2부에서는 성공적인 의료기관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의료, 법률, 투자, 비즈니스 등 각계각국의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나섰다.
세부 강연 내용으로는 △홍콩, 13억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홍콩투자청장 스테판 필립스 청장) △동남아-중동 의료시장의 잠재력과 전략적 기회(딜로이트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글로벌 진출 도전기: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프로젝트 경험 소개(클리블랜드 클리닉 리카르드 코르세르 교수) △국내 최초 병원 해외 진출 성공사례, 상해 서울리거병원의 글로벌 도전기(상해 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 △고잉 글로벌 앤드 위닝(Going Global and Winning) 파이팅 코리안!:해외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과 해외투자유치 시 체크리스트(김앤장 법률사무소 앤드류 화이트 미국변호사)등이 이어졌다.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전략,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이사는 "항공 산업이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기까지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류의 열망과 수많은 케이스, 그리고 기술이 필요했다"며, "전인류의 고민이 된 비만 문제의 해답을 지난 17년간 쌓아온 방대한 비만 의료 빅데이터와 비만 치료 하나에만 집중해온 의료진의 지방흡입 수술 술기에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 보건산업진흥원 명희봉 국제의료본부장,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윤여동 이사장 등이 참석해 365mc의 글로벌 진출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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