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횡단보도 건너던 러시아 국적 20대女 뺑소니차에 사망

뉴스1       2019.12.20 11:38   수정 : 2019.12.20 11:38기사원문

목포경찰서 /© News1


(목포=뉴스1) 한산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뺑소니차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B씨(22·여)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지점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였다.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2.2㎞ 떨어진 한 도로에서 차 일부가 파손된 A씨의 SUV를 발견해 20일 오전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빠르게 차를 몰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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