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연말 나눔문화 ‘후끈’…재능기부 활발

파이낸셜뉴스       2019.12.21 22:21   수정 : 2019.12.21 22:21기사원문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말 온정나눔이 하남지역을 은은하게 데우고 있다. 나눔문화 실천에는 지역 기업-단체는 물론 개인도 뛰어들고 있다. 성금-성품 전달에 이어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온정의 손길은 이웃사랑 바이러스가 되어 하남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도이치모터스㈜는 하남시에 ‘하남 사랑愛나눔’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황해송 도이치모터스 부사장, 원중재 미사서비스센터 지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해송 부사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에 대해 “경기상황이 어려운데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연말연시 나눔봉사가 이어졌다. 덕풍3동 소재 새노래명성교회는 온누리상품권 및 참치선물셋트(550만원 상당)를 덕풍3동에 기탁했고, 풍산동 통장단은 관내 소외계층 8세대에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이불 나누기를 진행했다.

하남시산악연맹은 연탄 1500장을 기부해 천현동, 덕풍1동, 감북동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500장씩 전달했다. 하남세브란스치과의원은 온열찜질기(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특히 하남세브란스치과의원은 1년 동안 환자의 기부동의를 받아 치과치료 중 발생하는 부스러기 금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2011년부터 9년째 꾸준히 온열찜질기, 내복, 영양식, 경량패딩조끼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해 왔다.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덕풍2동 통장단은 서울시니어스타워 하남에서 요양 중인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성탄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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