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매우 빠른 시일 내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웨스트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USA 학생행동 정상회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very shortly)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중국은 "매우 빠른 시일 내에"(very shortly)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USA'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이제 획기적인 무역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무역 합의는 이달 초 발표됐었다.

발표 전 세계 1, 2위의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오랜 무역전쟁으로 세계 시장을 요동치게 하며 세계 경제성장에 타격을 가했었다.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대폭 증가를 대가로 일부 중국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감면하는데 합의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주 1단계 무역합의가 1월 초에 서명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협정문이 이미 번역을 마쳤으며 기술적으로 다듬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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