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단백질 보충제서 '스테로이드' 검출
파이낸셜뉴스
2019.12.23 10:20
수정 : 2019.12.23 10:20기사원문
식약처 195개 제품 검사.. 국내 정식유통 제품은 모두 '적합'
[파이낸셜뉴스] 해외 직구 단백질 보충제 제품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테스토스테론은 소와 말, 돼지 등의 고환에서 추출하는 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으로 식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이 제품은 아마존 등에서 판매되는 '슈프림 테스토스테론 부스터'(Supreme Testosterone booster)다.
또 온라인 판매 사이트 2046곳을 대상으로 과대·과장광고 행위를 점검해 ‘면역에 좋은 단백질’이라는 거짓·과장 광고와 부당 광고 등 총 63건을 적발했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할 때 안전성 확인을 마친 국내 제조 또는 정식 수입·통관 제품을 선택하고,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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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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