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방화사건 사망 3명으로 늘어.. 총 33명 사상
파이낸셜뉴스
2019.12.24 15:20
수정 : 2019.12.24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 모텔 방화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모텔 화재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A(47)씨가 이날 오후 숨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체 투숙객 49명 중 3명 사망, 7명 중상, 23명 경상(총 33명 사상)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중상자 중 생명이 위중했던 환자는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모텔 안팎 CCTV를 분석, 3층 투숙객 김모(39)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45분경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의 3층 객실에서 라이터로 베개에 불을 붙여 3명을 숨지게 하고 3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진술을 반복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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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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