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세종시 등 10곳서 디지털 옥외광고 본다

뉴시스       2019.12.25 12:00   수정 : 2019.12.25 12:00기사원문
행안부,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1곳당 최대 7억 지원

[세종=뉴시스] 해외 유명 거리에 설치된 디지털 옥외광고물. 2019.12.25.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내년 하반기에 서울 동작구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도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33곳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10곳을 확정했다.

해당 지자체는 서울 동작구, 부산 동구, 광주 광산구, 대전 동구, 세종시, 경기 수원시, 강원 양양군, 전남 광양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다.

지자체가 지정하는 곳에 기존 옥외광고보다 홍보 효과가 뛰어난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게 된다. 디지털 옥외광고는 화질이 선명해 몰입감이 뛰어나고 방문객들의 비식별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안부는 디지털 옥외광고물 제작·설치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지자체 1곳당 최대 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도 해준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옥외광고 신사업 모델을 도출·확산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옥외광고물 시범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옥외광고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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