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괴롭혀서" 女초등생이 같은 초등생 흉기로 숨지게 해
뉴스1
2019.12.27 14:44
수정 : 2019.12.27 15:02기사원문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여자 초등학생이 같은 여자 초등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A양은 '평소에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학생 B양는 서로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범행동기가 확실하지는 않다.
'아이가 복도에 쓰러졌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에 찔린 것을 확인하고 조사하던 중 오후 9시께 이 아파트 조부모의 집에 거주하던 A양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고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양은 'B양을 모른다'고 거짓말했으나 계속된 경찰의 추궁에 곧 자백했다.
A양은 '평소 B양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서 이날 집으로 부른 뒤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범행이 확인되더라도 만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며 보호관찰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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