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네달째 감소.. 보조금 축소 등 영향
2020.01.02 15:05
수정 : 2020.01.02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네달째 뒷걸음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판매된 중국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6.3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1% 줄었다고 2일 밝혔다.
SNE리서치 측은 "중국과 더불어 미국 시장도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국내 업계에서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기초 기반 경쟁력을 배양하고 성장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