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는 내 멘토, 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뉴스1
2020.01.06 14:52
수정 : 2020.01.06 14: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한석규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은 6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안효섭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것에대해 "시즌1의 애청자로서 부담이 됐는데, 부담감을 갖고 촬영하다 보면 내 몸만 힘들어지더라"면서 "과거는 지나간 것이니, 그 부담감을 열정으로 승화시키려고 했다. 최대한 열심히 잘 연기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처럼 김사부인 한석규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안효섭은 "한석규 선배님에게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있고 내 멘토다"라며 "선배님은 모르실수도 있는데 혼자만 짝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많이 알려주시고 배울 게 너무 많고 웃음이 절로 난다.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어린 시절부터 공부천재 소리를 들으며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에 엘리트로서의 스텝을 밟아온, 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차은재 역으로 나선다.
이성경은 "(한석규 선배가) 부담감을 갖지 말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어떤 마음일지 알고 말씀해주신 것 같다"면서 "실제로 선배님들도 너무 따뜻하시고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캐릭터가 우진이와 은재라는 캐릭터가 의사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김사부2'를 통해 캐릭터와 같이 성장하는 것 봐달라"고 덧붙였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2016년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1'의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한석규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안효섭, 이성경이 새롭게 합류해 휴먼 힐링 스토리를 완성한다.
6일 밤 9시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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