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광주상공회의소 ‘빛나는 하남’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0.01.09 01:45   수정 : 2020.01.09 01:45기사원문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8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하남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반칠환 시인의 ‘새해의 첫 기적’이란 시를 읊으며 소상공인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상호 시장과 최채석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기업인, 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만 시민의 화합된 힘을 모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하남’ 건설을 위한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새해 희망을 함께 나눴다.

김상호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긴 터널을 함께 걸어왔다”며 “어려움을 견디며 함께 걸어줘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칠환 시인이 노래했듯이 황새, 말, 거북이, 굼벵이가 모두 서로가 다른 영역에서 저마다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렸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도 마찬가지로 서로를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고 2019년을 달려왔고 경자년 새해 같은 출발선에 함께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주어진 2020년 하남시는 여러분의 손을 꼭 잡고 함께 뛰겠다”고 역설했다.


최채석 광주하남상공회의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 광주하남상공회의소는 각종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올해도 일자리 지원사업 설명회와 경영애로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일 간 수출규제로 더욱 힘든 상황에서도 2년 연속 국민소득 3만불 유지와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불 시대를 유지했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호 시장님이 유니콘 기업을 말씀하셨는데, 기업규제 개선과 공정경제를 위해 더욱 힘쓰며 올해도 소상공인과 기업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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