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전국 첫 ‘위생등급 우선구역’…식약처도 인정
파이낸셜뉴스
2020.01.09 18:44
수정 : 2020.01.09 19:03기사원문
9일 현판식…단지 내 음식점 위생상태 최고 수준
[제주=좌승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사장 에드먼드 웡)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위생등급 우선구역’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9일 제주신화월드를 제1호 위생등급 우선구역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리조트관 정문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권오상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에드먼드 웡 제주신화월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위생등급제가 시행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34개 음식점·제과점 중 22개 업소가 위생등급 '매우 우수'업소로 지정됐다. 나머지 12개 업소도 연내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위생등급 우선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정서 수여와 함께 현판 부착을 통한 홍보 강화는 물론 상수도 사용료 감면, 위생등급 표지판,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에드먼드 웡 사장은 “1500만 제주 관광객 시대를 맞아 여행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모든 직영 음식점이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복합리조트로서 앞으로도 제주신화월드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청결과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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