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재영입 3호는 극지탐험가 남영호
파이낸셜뉴스
2020.01.13 18:18
수정 : 2020.01.13 18:18기사원문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환영식을 열고 "세계적인 탐험가로 주목받고 있는 국민 속의 숨은 영웅"이라며 남 씨를 소개했다.
77년생인 남 씨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뒤 사진기자로 일하던 중 2006년 유라시아대륙 1만8000km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탐험가의 길에 올랐다.
남 씨는 "어렵고 힘든 위기의 현실에서 숱한 좌절을 극복한 탐험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대한민국은 세상 어떤 사막보다도 말라있다"며 "혹독한 사막에서는 그 누구도 혼자 살아남을 수 없다. 서로가 응원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올해 첫 인사에 2030을 영입했다면 이번엔 40대다. 젊고 열정적인 정당을 지향하겠다"며 "세계 3만km의 험지를 걸은 남 씨의 용기와 도전이 국민에 희망의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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