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착착'
파이낸셜뉴스
2020.01.16 10:50
수정 : 2020.01.16 10:50기사원문
주민등록 1만7443명·상주 2만3120명으로 지속 증가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정주환경조사 결과)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7443명으로 3개월 전인 9월 말(1만6317명)보다 1126명이 늘었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120명으로 3개월 전보다 1450명이 증가했다.
신도시는 경북도청 및 도의회가 이전(2016년 3월, 1628명)하기 전인 2015년 12월 주민등록인구 77명, 상주인구 118명에서 2016년 3067명, 717명, 2017년 8063명, 1만2017명, 2018년 1만3662명, 1만8310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한데 비해 타 시·도 전입인구는 3개월전 1392명(8.5%)에서 2165명(12.4%)으로 773명이나 증가했다.
상가와 편의시설은 3개월 전 712곳에서 729곳으로 소폭 늘었다. 일반음식점 202곳, 학원 128곳, 카페 39곳, 의료 17곳, 금융 15곳 등이다. 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등 병·의원이 12곳으로 조사,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인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와 최고급 인테리어, 복합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신도시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어린이집 29곳, 유치원 5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각 1곳 등 교육시설 38곳에 4230명이 다니고 있다.
신도시에는 올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하고, 869가구 규모 공공 임대 및 민간 아파트와 신축 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입인구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호 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주 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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