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9명 국실장 승진.. 부서장 70% 이상 교체한다
파이낸셜뉴스
2020.01.23 16:40
수정 : 2020.01.23 16:40기사원문
금소처 강화·세대교체·여성 중용
팀장·팀원 인사 2월 말까지 실시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 인력 강화,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 및 여성 인력 중용 등으로 요약된다. 금감원은 금소처 산하에 다양한 금융감독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거 배치해 소비자 보호 강화 및 포용금융 확대에 감독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1967∼1969년생 부국장·팀장(19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1970년생 3명을 본부 실장에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도 함께 진행했다. 1970년생은 박상원 금융그룹감독실장(전 기획조정국 부국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전 연금금융실 부국장),이창운 포용금융실장(전 예금보험공사 파견)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승진자 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을 주요 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며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국장은 김미영 여신금융검사국장(전 자금세탁방지실장), 박선희 자본시장조사국장(전 인재교육원 실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전 연금금융실 부국장)이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2월말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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