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 반납…폭로 사실 아니지만 당에 부담"
뉴스1
2020.01.28 09:34
수정 : 2020.01.28 10: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연주 기자 = 미투(Me Too) 폭로를 받은 원종건씨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자격을 스스로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원씨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폭로자는)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으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면서 "감투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오후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씨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투'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며, 아직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원씨는 14년 전 MBC '느낌표' 방송에 출연, 시청각 장애인이었던 어머니가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사연으로 유명하다. 민주당에 영입된 후 최근 총선 지역구 출마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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