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수소전기차 탄다…왜?
파이낸셜뉴스
2020.02.01 13:07
수정 : 2020.02.01 13:07기사원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시장 관용차량으로 도입하고 1월31일 광명시청 본관에서 현대자동차 넥쏘(NEXO)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승행사에서 “매년 폭염과 한파 기록이 경신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이 절실하다”며 “우리 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춰 차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99.9% 정화할 수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고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나 계속 확충하고 있어 충전 불편함이 곧 해결될 전망이며, 광명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편의를 위해 기아자동차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매연배출이 심한 경유 시내버스 7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점진적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앞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춰 19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도입하는 모든 관용차량은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내 기후에너지센터 개소하고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지원으로 시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자치대학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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