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우주부품시험센터 진주서 문열어

뉴스1       2020.02.05 16:39   수정 : 2020.02.05 16:39기사원문

국내 최초 우주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인 우주부품시험센터가 5일 진주시 상평동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 장면. © 뉴스1


진주시 상평동 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내 최초의 우주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인 '우주부품시험센터'가 5일 오후 경남 진주시 상평동에 문을 열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총 사업비 271억원(국비 100억원·진주시 56억원·KTL 105억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10억원)으로 5940㎡부지에 연면적 4149㎡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완공됐다.

센터는 미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의 우주환경 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첨단 시험장비 30기를 갖춘 국내 최초의 우주분야 전문 시험평가 시설이다.

시설은 Δ우주 개발품의 성능검증을 위한 발사환경(진동, 충격)시험 Δ궤도환경(열진공, 열주기)시험 Δ전자파 시험 및 소자급 개발품에 대한 우주 환경시험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품질·안전성 확보와 시험평가를 적극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우주개발 부품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전용 시험시설을 찾아 해외기관 등에 의뢰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이 향상된다.

또 우주 선진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우주부품 기술 확보를 위해 '소자급 우주부품시험기술 개발'사업으로 우주용 부품에 시험평가 및 선별기술을 확보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 확보와 수입대체 경제효과도 발생한다.

지역균형발전 기여는 산·학·연(진주시·경상대·경남과기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주산업 인력양성 및 초소형위성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 시설견학·우주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내 우주과학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공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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