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이낙연 이겨" 한국당 승리 확신.. 왜?
뉴스1
2020.02.10 09:21
수정 : 2020.02.10 1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성동규 원장은 10일 4·15 총선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를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황 대표가 뒤지는 걸로 나오지만 이는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 전의 일로, 출마를 선언한 만큼 향후에 지지층들이 자연스럽게 결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불출마'가 가질 파괴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패배의식에 빠진 한국당 그리고 보수지지층 사이에서는 한 번 해볼 수 있다라는 자신감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선거에서 기세가 가장 중요한데 보수대통합 원팀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그런 민심과 어우러지면서 향후에 계속 선거판 자체가 크게 출렁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주 내로 황 대표와 유 의원이 회동을 가질 걸로 예상한다"며 "불출마 선언이 가장 가슴이 아픈데 황 대표께서 유 의원에게 불출마 말고 다시 서울 및 수도권 탈환을 하는 그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의원(무소속)과 황 대표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대표를 하셨던 이 의원께서 함께 뜻을 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곧 두 사람이 만나서 총선에 승리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복당 문제는 김형오 공관위원장 중심의 공관위에서 결정될 사항이라고 본다"며 "이 의원을 어떻게 편하게 모시고 그 분도 이번 보수대통합을 통해서 보수 우파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하고 같이 동참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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