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생활권 녹색공간 대폭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2020.02.13 09:24
수정 : 2020.02.13 09:24기사원문
도시 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 확대
대구시는 올해 14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의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두류공원 일대에 대구 대표숲과 힐링숲 등 8만㎡를 조성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숲도 함께 만든다.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3만4000㎡에 진입광장, 주차장, 수변산책로 등을 새로 만들고 생활환경숲과 명상숲 17개소도 만든다.
이외 불로고분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무분별한 경작으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신암선열공원 주변도 도시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도시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심 생활권 가까운 곳을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도심 생활권 공원 재정비 140여개소, 푸른옥상가꾸기 67개소, 담장허물기 36개소, 미세먼지 차단숲 20㏊, 도시숲 19개소 등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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