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CCTV 3천대로 범죄징후 포착한다

뉴시스       2020.02.13 15:43   수정 : 2020.02.13 15:43기사원문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2020.02.13. (사진=성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범죄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3066대 폐쇄회로(CC)TV에 일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확산사업에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서비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폭력, 배회자 등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이 있는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나타난 CCTV만 선별해 관리할 수 있다. 1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1000대의 CCTV를 선별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은 사람, 차량 등 움직임이 있는 객체만을 1차 검지한다. 화재와 청소년 흡연, 소방도로 방해차량,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2차 분석해 유효한 영상 100대(10%)만 모니터링 해도 긴급 상황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범죄 행위 등이 발견된 영상은 올 상반기 완료예정인 국토교통부 통합플랫폼 다매체 신고시스템를 통해 유관기관인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에 즉시 신고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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