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집에서 홀로 숨진채 발견
뉴스1
2020.02.17 15:26
수정 : 2020.02.17 15: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우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빠짐 없이 입원·치료받게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의심 대상자로 분류된 환자가 집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왕(中國網)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에 거주하던 정모씨는 코로나19 의심 환자였지만 우한시 관계자가 정모씨의 거주지 등 정보를 보고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홀로 집에서 사망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사람이 죽었는데 처벌이 경고뿐이라니", "처벌이 너무 가볍다", "바이러스 앞에 우한시의 허술함이 다 드러나고 있다"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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