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文정부 추경 남발하더니 이번엔 소극적"
파이낸셜뉴스
2020.02.20 11:16
수정 : 2020.02.20 11:16기사원문
"코로나 사태 진짜 무서운 건 경제에 치명적"
[파이낸셜뉴스]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대책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 사태의 진짜 무서운 점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이라는 점"이라며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이용과 전용을 통해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코로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 일부 의원들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이처럼 공개적으로 추경안 요구가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그러면서 "상황이 대단히 심각한데도 정부는 아직 경제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예년 같았으면 당장 추진했을 추경에 적극적이지 않은데 그 이유는 그동안 추경을 남발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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