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사업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물 폐쇄

      2020.02.22 14:15   수정 : 2020.02.22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업장이 잠정 폐쇄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시설 폐쇄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전 시설에 대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긴급 공지 사항'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 사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메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내 직원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삼성전자 비상대응 TF는 이에 "회사에서는 구미사업장을 24일 오전까지 폐쇄 조치한 가운데 현재 구미사업장 전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라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토요일, 일요일 동안 개인 외출은 물론, 여러명이 모이는 다중시설 이용 및 참석을 삼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출근 동선에 대해선 확인하는 대로 다른 직원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지만, 구미사업장 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주말에 출근할 수 있는 인원이 있어서 일단 긴급하게 문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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