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애뜰 잠정 사용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0.02.24 15:04
수정 : 2020.02.24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시청 앞 광장인 ‘인천애뜰’의 잠정 사용중단(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의 ‘시·도지사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사용중단 조치를 내렸다.
사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 다만 5월 1일 이후에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사용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다만 위 사용금지는 인천애뜰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 집회 등이 대상이며, 개인(개별) 단위로 산책, 운동 등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는 위 조치와 관계없이 인천애뜰 이용이 가능하다.
정형섭 시 총무과장은 “인천애뜰의 사용중단에 따라 이용 시민과 행사 주최자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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