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에 R&D 씨앗 심는다
파이낸셜뉴스
2020.02.26 09:36
수정 : 2020.02.26 09:36기사원문
내달 16일까지 대학 R&D 씨앗기획사업 공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유치 확대 및 지역 연구자들의 R&D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R&D 씨앗기획사업' 과제를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국가 R&D사업 유치 확대를 위해 시가 지역 대학의 R&D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개 분야 70여개 R&D기획에 대해 과제별로 1000만원 이내의 기획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분야는 △제조업의 스마트역량 강화 △부산형 라이프케어 제고 △인공지능 분야 핵심기술 확보 △환경·재난 예방 핵심기술 확보 △미래형 수송기기 분야 기반 확보 △지역사회문제 해결 △지역이전 공공기관 협력 등 총 7개 분야다.
시는 선정과제에는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실효성 있는 R&D 기획이 되도록 해 향후 국가 R&D사업 선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2018년 기준으로 부산에 투입된 국가연구 개발비는 전체 국가연구 개발비 중 4.4%에 불과하다"면서 "대학의 R&D 기여율이 높은 부산의 특성상 이번 사업이 지역 연구자들에게 보다 전략적으로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 R&D 씨앗기획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BISTE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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