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헬라스 위험물 운송용기 해외인증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0.02.26 18:52
수정 : 2020.02.26 18:52기사원문
LNG 운송 컨테이너 검사권 확보
한국선급(KR)의 자회사인 케이알헬라스가 그리스 정부로부터 유럽연합의 도로위험물운송협정과 철도위험물국제운송규칙 검사권을 수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소비가 늘면서 LNG 국제표준기구(ISO)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LNG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ISO 탱크컨테이너는 LNG와 같은 위험물 수송을 위해 특별한 구조로 제작한 국제규격 컨테이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ISO 탱크컨테이너를 이용한 소규모 LNG 거래는 전 세계 LNG 거래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ISO 탱크컨테이너 검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케이알헬라스는 이런 시장 상황 및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ISO 탱크컨테이너와 같은 위험물을 운반하는 위험물운송용기 검사권 확보에 노력해왔다.
케이알헬라스는 2016년 미국 및 유럽의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권 수임, 2019년 그리스 인정기구로부터 위험물운송용기 검사기관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연합의 도로위험물운송협정 및 철도위험물국제운송규칙 검사권까지 확보하면서 종합인증기관으로서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인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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