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커피향 담은 '세븐셀렉트 칸타타소프트콘'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0.03.01 09:58
수정 : 2020.03.01 09:58기사원문
세븐일레븐이 올해 아이스크림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디저트 소프트콘' 구색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소프트콘 라인업 강화를 위해 '세븐셀렉트 칸타타소프트콘'( 사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를 보면 '매일우유맛소프트콘'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빵빠레딸기'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븐셀렉트 칸타타소프트콘'은 국내 RTD커피 점유율 1위인 '칸타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칸타타 커피 시럽을 섞은 아포가토 맛으로 부드러우면서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시장은 이제 '콘'이 대세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과거 편의점 아이스크림은 갈증해소를 목적으로 대중성있고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이 주요 소비군을 형성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세를 보였는데 콘류는 38.2% 오르며 전체 신장률 보다 5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7년 28.7%였던 콘류 상품 매출 비중도 지난해 36.6%까지 치솟았다.
트렌드를 반영하듯 지난해 세븐일레븐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베스트 20중 절반인 10개 상품이 콘 상품이었다. 이는 2017년 당시 7개 보다 3개가 더 늘어난 수치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MD는 "편의점 아이스크림에 대한 고객 가치가 디저트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소프트콘이 세븐일레븐의 특화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며 "콜라보 콘셉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라인업을 꾸려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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