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텐즈힐 1단지, 아파트 관리 최우수단지 선정

국토부, 2019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 선정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좋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서울 성동구 '텐즈힐 1단지'가 2019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3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서울 성동구 '텐즈힐 1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서면평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서울 텐즈힐 1단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입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인근 고등학교, 사회복지관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마을학교'(큐브특강, 일본어 특강 등),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의 소통을 위한 '효사랑 큰잔치',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요리강습·예절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웃·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우수 단지로는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 경기 백설 주공1단지, 세종 범지기마을 9단지, 대전 초록마을 5단지,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 이유리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우수관리단지를 처음 선정한 2010년 이후 공동주택 관리 수준과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공동주택이 주거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입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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