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 순익 14조4000억..전년比 1조↓

파이낸셜뉴스       2020.03.05 12:00   수정 : 2020.03.05 12: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원(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한 반면 펀드·파생결합증권(ELS) 등을 운영해 받는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부문은 전년 대비 18% 넘게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9년 국내은행의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2018년(15조6000억원) 보다 1조2000억원(7.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이 1조원 늘었지만 자회사 등 투자지분에 손실이 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이자이익 부문의 경우, 지난해 이자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전년(40조5000억원) 보다 2000억원(0.6%) 소폭 늘었다. 예대금리차가 하락하면서, 2018년 1.67%였던 NIM은 지난해 1.56%를 기록해 0.11% 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36조1000억원)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5조6000억원) 대비 1조원(18.8%) 늘었다.

금감원은 "국고채 금리가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이익으로, 이로 인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2018년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8년 각각 4조8000억원, 1조3000억원이던 수수료와 신탁관련이익은 지난해 5조2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3조7000억원으로 전년(22조8000억원)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IFRS 16(새 리스기준서) 적용으로 감가상각비 등이 늘면서 물건비가 6000억원 늘은게 주요 원인이다.

일부 기업에 대한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지난해 대손비용은 전년(4조4000억원) 보다 줄은 3조7000억원이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54%, 6.98%로 전년(ROA 0.63%·ROE 8.04%) 대비 각각 0.09%포인트, 1.05%포인트 하락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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