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 LK 손잡고 성동조선 인수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0.03.05 18:30
수정 : 2020.03.05 18:30기사원문
750억 에쿼티 투자자 모집 완료
인수금융도 이달 중순 마무리
성동조선해양의 '새주인 찾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인수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가 LK투자파트너스를 공동 운용사(GP)로 끌어들였고, 에쿼티(지분) 750억원에 대한 투자자 모집도 끝냈다. 나머지 인수금융(750억원) 역시 이달 중순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와 LK투자파트너스는 프로젝트펀드 '큐리어스LK미드챔프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를 만들어 투자자(LP) 모집을 완료했다. A공제회가 2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저축은행 5곳과 캐피탈 4곳 등이 들어오기로 했다. 청산가치에 사는 것인 만큼 정상화 후 수익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총 1015억원 규모로 조성된 미래에셋큐리어스기업구조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도 일부 에쿼티(지분) 투자가 이뤄진다. 펀드를 통한 에쿼티 투자규모는 모두 750억원이다. 전략적투자자(SI)인 HSG중공업도 5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인수금융은 75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공제회 등이 참여키로 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LK투자파트너스는 인수 후 선박 제조에 쓰이는 암벽을 임대해 수익을 내고, 대형 블록사업을 중심으로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성동조선은 지난 2003년 성동기공이라는 이름으로 경남 통영에 설립됐다. 194만4000㎡ 규모의 야드에 8만t급 플로팅도크와 골리앗크레인 4기를 갖추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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