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오프 홍준표 “통합당 현역 없는 대구 지역구 무소속 출마”(종합)
뉴스1
2020.03.12 14:51
수정 : 2020.03.12 21:29기사원문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양산을 출마를 포기하고 대구로 무소속 출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거구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이길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경선에서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우리 당 후보의 승리보다는 상대당 후보의 당선을 보장하는 이적 공천에 불과하다”며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대구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양산에서 물러섰음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후보가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지도부와 공관위원장의 책임이며 당과 역사는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대구지역 선거구를 묻는 질문에 홍 전 대표는 “대구는 어디든 괜찮다.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통합당 현역이 없는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으며 “탈당은 (후보)등록 전에 하겠다. 300만 당원들이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할 시기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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