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난 그랜저 처참한 사고현장, 운전자와 동승자 5명 모두..
뉴스1
2020.03.16 10:52
수정 : 2020.03.16 13:50기사원문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교통사고로 두동강 난 차량에 탑승했던 20대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차례로 숨지면서 탑승자 5명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0시55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지하차도 옆 도로(첨단2지구 방면)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수와 교통안전 지주대를 들이받고 두동강이 났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 회사 직원의 업무용 차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차선을 변경, 급회전하면서 중심을 잃고 인도 쪽 가로수와 교통안전 지주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두동강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충격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차량 밖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운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확인과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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