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군 선수 '코로나19' 음성 판정…19일 훈련 재개

뉴스1       2020.03.17 09:55   수정 : 2020.03.17 10:04기사원문

16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 중 발열환자가 나와 1,2군 훈련을 중단했다.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고열 증세를 보였던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17일 오전 퓨처스팀 선수의 코로나19 검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해당 선수는 전날 오전 퓨처스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한 발열 체크에서 38.3도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지난주 1군과 2군이 함께 훈련했던 키움은 즉각 선수단 훈련을 중단했다.


해당 선수는 즉시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숨을 돌린 키움은 18일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19일부터 고척 스카이돔과 고양에서 각각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던 선수는 예방차원에서 14일간 자가 격리한 뒤 증세에 따라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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