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하는 청년 저축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2020.03.19 13:14
수정 : 2020.03.19 13:14기사원문
'2020 청년13(일+삶)통장' 490명 모집…24일부터 온라인 접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일(1)하는 청년의 더 나은 삶(3)을 위해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2020 청년13(일+삶)통장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13(일+삶) 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 총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통장사업이다. 지난 2018년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대상 단기저축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1100여명의 지역청년이 참여했다.
또 10개월 간의 저축기간을 통해 졸업한 청년들이 저축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인 보해양조㈜와 협업해 17% 상당의 이자를 후원하는 'THE(더)드림통장'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도 주고 있다.
'2020 청년13(일+삶)통장지원사업' 참여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근로청년으로, 세금을 포함한 최근 3개월 간 평균 근로소득이 62만 7158원 이상 179만 5310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서류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에 회원 가입을 한 후 하면 된다.
시는 자격조건 신청자가 지원 인원인 490명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최종 선정자는 4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자산형성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 저축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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