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하던 정의당 예비후보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뉴스1
2020.03.22 14:46
수정 : 2020.03.22 15: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지하철역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정의당 예비후보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죄 혐의로 A씨를 이달 20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이 예비후보 등 피해자들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력을 행사해 보장돼야 할 선거운동의 자유가 침해된 중한 범죄라 보고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서울 지역에서 예비후보자 등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선거자유방해)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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