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종 공유 전동킥보드 '이브이패스' 날아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20.03.26 10:52   수정 : 2020.03.26 12:16기사원문
스타트업 창업 1년 만에 10억5000만원 투자유치
JDC ICT융합창업허브 1기 입주기업
전동킥보드 관광상품 플랫폼도 구축 론칭 앞둬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최대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브이패스(대표 현승보)가 창업 1년 만에 코로나19 경제 한파 속에서도 총 10억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지난해 5월 전 세계 50여 개국에 대리상을 보유한 프리미엄급 전동킥보드 제조기업 이노킴사(Ningbo MYWAY Intelligent Technology Co.,LTD)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7일 1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노킴사는 이브이패스의 관광형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운영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당사에 전동킥보드를 납품해온 제조·유통기업이다.

이브이패스 입장에서는 자사 전동킥보드 제조 유통사에서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브이패스는 창업 초기 1억원의 엔젤투자를 시작으로 신용보증기금 투자금융센터로부터 8억원을 유치했으며, 이번에 이노킴사로부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총 10억5000만원의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브이패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테이션 기반의 관리형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전동킥보드와 제주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아름다운 제주의 길' 31개의 EV로드를 기반으로 한 전동킥보드 관광상품 플랫폼 ‘이브이투어(EVTOUR)’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지난 2018년 12월에 설립된 제주토종 스타트업이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ICT융합창업허브(센터장 최준호) 1기 입주기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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