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사업 재시동

파이낸셜뉴스       2020.03.31 09:56   수정 : 2020.03.31 09:56기사원문

【원주=서정욱 기자】원주시가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사업 에 재시동을 걸었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을 민간이 참여하는 개발행위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일건설(주)을 협상 대상자로 재선정했다 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 협상 대상자 재선정 공모를 신속히 추진,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8개 회사 가운데 실제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제일건설(주)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이번에 제일건설(주)은 제안서를 통해 공원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지학순 주교 등 원주 대표 인물의 정신을 탐구하고 계승하는 생명협동기념관 등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원주시는 공동주택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443세대 줄인 1089세대로 하는 한편, 인접한 솔샘초등학교에 4376㎡의 추가 부지를 제공, 2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입체화 주차장을 도입하는 등 더욱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오는 6월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제약이 있는 만큼, 각종 영향평가 등 관련 기관 협의 및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은 지난 2018년 9월 3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인허가를 추진하던 중 지난 1월 21일 LH가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돌연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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