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300명 정리해고… 인력감축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2020.04.06 17:31
수정 : 2020.04.06 18:02기사원문
급여 조정 통해 경영 정상화 노력
이스타항공이 직원의 5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300명 가량을 정리해고 한다.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규모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같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직원 수는 비정규직 포함 1680명으로 구조조정 규모는 전체의 5분의 1 수준인 300여명 내외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로자대표측 역시 큰 틀에서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하게 되면 퇴직자를 우선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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