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토박이' 유동수 민주당 후보 "뜨내기와 나는 달라"
파이낸셜뉴스
2020.04.08 16:50
수정 : 2020.04.08 16:50기사원문
인천 계양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는 계양구가 지난 28년간 삶의 터전이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유 후보는 계양에서 회계사무소를 연 것을 인연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번에도 계양구 '토박이론'으로 승부를 걸었다.
유 후보는 “계양의 발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고, 끝나서도 안 된다”면서 “지난 4년이 계양구가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날아올라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21대 국회에서도 자신의 쓰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 홍대입구역·신도림역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국가 재정 사업 전환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 △계양테크노밸리 및 서운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확보 등을 제시했다.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과세체계를 개편해 과도하게 부동산에 집중된 국민들의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리를 만들겠다”며 “모험자본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위해 기금형·디폴트옵션 퇴직연금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나는 정치적 부침과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계양구에서 살아갈 사람”이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직접 챙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