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3선 당선시, 文 3기 신도시 재검토"
파이낸셜뉴스
2020.04.11 10:25
수정 : 2020.04.11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에서 경기 김포을에 출마한 홍철호 미래통합당 후보(사진)는 11일 "3선에 당선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의 현역 의원인 홍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해 3기 신도시 정책 재검토와 김포 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제고', 'SOC 확충'을 통한 서울 집값 안정화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이에 홍 후보는 '김포GTX(구래마산역)' '김포한강선(5호선 장기역)' '김포골드라인 양촌 연장' '강화~계양 고속도로' 등을 조기 착공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산업집적기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비율을 전체 택지면적의 '3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한강신도시의 GTX, 5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제대로 구축하고 한강신도시를 국제스마트도시로 확대하면서 굳이 서울 출퇴근이 필요 없게 인근에 최첨단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한강신도시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서울로 몰리는 주택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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