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서 피부노화 방지 소재 개발
2020.04.14 19:01
수정 : 2020.04.14 19:01기사원문
별꽃과 해바라기, 월귤 성분에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각의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율로의 혼합이 필수인데 이 과정이 어려워 사실상 소재 개발에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
한국콜마는 이를 위해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 노하우로 지난해 연구를 시작해 1년만에 배합에 성공하고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이 소재로 TV, 스마트폰 등에서 흘러나오는 블루라이트와 햇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발현을 도와 피부재생 효과도 볼 수 있다.
한국콜마 김진영 융합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국내 자생식물에 대한 활용도를 끌어 올리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노화방지 성분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