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해양관광 자율주행버스 군산선유도 달린다

파이낸셜뉴스       2020.04.25 09:50   수정 : 2020.04.25 09:50기사원문
5월부터 운전자 없는 전기차 4대 투입 시범 운행
자율주행차량 운임은 당분간 무료
고군산군도 방문객 또다른 볼거리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국내 최초 운전자가 없는 해양관광 자율주행 버스가 오는 5월부터 군산선유도를 달린다.

전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자율주행 버스 4대를 도입해 고군산군도 선유도에서 5월 말부터 시범 운행한 후 8월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버스는 15인승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25km다.

한번 충전으로 2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5월말부터 진행되는 시범운행은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유람선 선착장까지 약 1.5km 구간이다.

정상운행되는 8월부터는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망주봉을 오가는 총연장 2.5km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량 운임은 당분간 무료이고, 향후 유료화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차량 운행에 맞춰 선유도 일원에 자율주행차 체험존과 전용승강장 등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과 군산지역에 “새만금 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고군산군도에서 국내 최초 해양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이 달리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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