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버즈 빈·서피스 이어버드·에어팟…무선이어폰, 2020년도 '후끈'
뉴스1
2020.04.26 06:40
수정 : 2020.04.26 06:40기사원문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총 1억3000만대로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 중 에어팟, 에어팟 프로를 앞세운 애플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47%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새로 도전장을 내밀고, 삼성전자 역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MS, 노캔·번역기능 서피스 이어버드로 무선이어폰 시장 '도전장'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무선 이어폰 '서피스 이어버드'가 오는 5월6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은 199유로(약 26만원)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 일정이 나온 서피스 이어버드는 지난해 10월 MS가 서피스 이벤트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서피스 이어버드는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넓은 터치영역을 활용해 Δ파워포인트 제어 Δ텍스트 받아쓰기 Δ실시간 번역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번역의 경우, MS의 인공지능(AI) 코타나를 통해 60개 이상의 언어를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역시 1회 충전으로 8시간의 연속 재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넓은 터치패널)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MS는 편안한 착용에 필수적인 디자인이라고 주장한다"며 "삼성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이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드디어 '노캔' 탑재한 '갤럭시 버즈 빈' 하반기 출시
애플에 이어 지난해 100달러 이상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지난 2월 갤럭시버즈+를 출시한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새로운 이어폰을 출시할 거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는 새 이어폰은 모양을 따 '갤럭시 버즈 빈'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빈은 150달러(18만원)의 가격으로, 갤럭시노트20과 함께 출시된다. 통상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8월에서 9월 사이에 공개해왔다.
갤럭시 버즈 빈에는 2개의 스피크와 3개의 마이크가 들어가고, 이용자들이 요구하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 성능은 1회 충전시 11시간 연속 음악 감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작년 8백만대의 갤럭시 버즈를 판매한 삼성이 올해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최소 그 두 배 이상의 판매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며 "갤럭시 버즈+뿐 아니라 노이즈 캔슬링 채택, 디자인 차별화 등 공격적인 전략 역시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 새로운 신제품 준비…"애플이 아닌 비츠에서 나올 것" 예상도
애플 역시 오는 5월 새로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IT 유튜브 '프론트 페이지 테크'를 운영하는 존 프로서는 "애플이 새로운 에어팟을 맥북 프로와 함께 오는 5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3월에도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14를 공개하면서 출시되지 않은 헤드폰의 아이콘이 공개돼, 조만간 새로운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반면 이에 대해 애플이 새로운 무선이어폰을 준비하고 있지만, 에어팟 시리즈가 아니라 자회사인 '비츠'(Beats)를 통해 출시될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밍치 궈 홍콩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새로운 무선이어폰은 에어팟이 아닌 비츠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에어팟 3세대 모델은 내년부터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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