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폭탄 발언 "기자들 밝혀낸 비위들 모두.."
뉴스1
2020.04.27 06:56
수정 : 2020.04.27 16: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친여세력이 '조국대 검찰'이라는 프레임을 작동시키고 있다며 "참 징그러운 이들이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재소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전하면서 친여세력이 이를 막기 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조국에 비판적 견해를 띈 사람이나 언론을 '반개혁, 반촛불 세력, 친정치검찰'로 규정한 프레임을 활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부서 전체가 연루된 선거개입수사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전방위적인 검찰 흔들기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공격에 "기생정당의 최강욱과 황희석, 더불어민주당의 조국 키즈 김용민과 김남국 등 친문의원들과 어용매체, 어용지식인들, 관변시민단체들, 문재인 팬덤이 조직적으로 연대할 것"이라며 "(그들이) 반검찰 프레임을 깔고 파상공세를 펼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자들이 취재해서 밝혀낸 비위들은 모두 '검찰의 언론플레이'로 깎아내릴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문제를 부풀려 '총장 사퇴하라'고 바람을 잡을 것이다"며 "참 징그럽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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