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마이걸의 해로" '퀸덤' 후 돌아온 '콘셉트 요정'의 포부(종합)

뉴스1       2020.04.27 16:53   수정 : 2020.04.27 16:53기사원문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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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오마이걸 지호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오마이걸 유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오마이걸 아린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오마이걸 미미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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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지난해 엠넷 '퀸덤'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오마이걸이 '힙'스러움을 살려 돌아왔다. 콘셉트 요정이 선사할 오마이걸의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오후 4시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미니 7집 '논스톱'(NONS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무대와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논스톱'은 우정과 설렘의 경계선에 빠진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드게임' 속 무인도에 빠졌을 때의 상황에 비유해 오마이걸만의 톡톡 튀는 언어로 풀어냈다.

효정은 이날 "안 해보던 콘셉트다. 힙스러우면서도 상큼하고 밝은곡으로 컴백하게 됐는데 약간 떨리기도 하고, 노래 제목처럼 설렌다. 활동 열심히 하면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힙스러운 면을 신경 썼는데 전보다 더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돼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이다. 오마이걸만의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무대를 가득 메울 것으로 주목된다.

이날 오마이걸은 올 화이트 룩에 상큼하면서도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수록곡 '꽃차'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수록곡 '돌핀'으로 톡톡 튀는 매력과 상큼 발랄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엠넷 '퀸덤'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당시 오마이걸은 '퀸덤' 파이널 경연에 앞서 세 차례 사전 경연 중 두 번의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의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신보에서 오마이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 터다.

비니는 "저희에게도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저희 팀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조금 더 넓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가 가진 팀워크나 그런 강점들을 저희도 깨닫고,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린 자리가 된 것 같다.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월 잦은 건강악화와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불안증세가 악화돼,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휴식기를 보냈던 지호도 호전된 상태를 보이며, 이번 활동에 복귀했다. 지호는 이날 "너무 오랜만이어서 사실 아침부터 실감이 안 났는데 카메라를 낯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조금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어느새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오마이걸. '비밀정원'으로 데뷔 후 처음 1위를 거머쥔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미미는 "사실 우리는 늘 매 앨범마다 최선을 다했는데, 우연히 알아주신 계기라 생각한다"며 "달라졌다기보다는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달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또한 승희는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무대에서 더 이상 떨지 않을때 그런 것 같다. 떨림이 설렘이 될 때. 그렇게 제가 즐길 수 있게 됐을 때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도 "6년 전에는 풋풋하고 긴장을 엄청 했는데, 멤버들이 긴장 대신 설렘으로 무대를 하고 예능할 때 다들 뻔뻔스러워졌다"며 "이제 멤버들이 무대도 예능도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저도 멤버들 보면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이번 '살짝 설렜어' 1위 공약으로 "멤버들끼리 다같이 얘기했는데 파트를 바꿔보면 되게 재밌겠더라. 제비뽑기로 복불복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오마이걸 효정은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 어딜 가나 오마이걸이 보일 수 있게 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또한 비니 역시 "이번 앨범 활동하면서, 오마이걸에 보석 같은 친구가 많은데 멤버 개개인 모두의 얼굴을 외울 수 있게 하게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6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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